Last Updated: 2026.01.16.


연합인포(2026.01.15.) - 10:41:29 - ‘통방문 쇼크’…3년 국채선물, 약세 전환해 17틱 급락(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3년 국채선물이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이 공개된 후 약세로 전환해 낙폭을 확대했다.

금통위가 이날 발표한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에서 향후 금리인하 기조를 이어간다는 문구를 삭제한 데 따른 영향이다.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이날 오전 10시39분 현재 전일 대비 19틱 급락한 105.15를 나타냈다.

10년 국채선물은 33틱 내린 112.02를 보였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7천200여계약 판 반면 10년 국채선물을 1천800여계약 사들였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인하 기조를 이어 나간다는 문구를 삭제한 것은 충격적이다”며 “시장이 크게 밀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3년 국채선물은 강보합 구간에 머물렀으나 통방문이 공개된 후 약세로 전환해 낙폭을 확대했다.

금통위는 이날 회의를 마치고 낸 성명문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 열어두되, 추가 인하 여부 및 시기 결정”이란 문구를 삭제했다.


발표 이후 장내국채와 국채선물이 크게 밀리는 상황.


연합인포(20260.1.15.) - 채권시장 금통위 관전평…”금리인상 시기 프라이싱 불가피”

(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피혜림 기자 = 서울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15일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열린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기자간담회에 대해 매파적이라 평가했다.

다만 앞서 발표된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이 시장에 큰 충격을 줬기 때문에 추가 약세 재료로 작용하지는 않았다고 봤다.

A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간담회에서 금리인하 소수의견이 없어지고, 포워드가이던스에서 인하 의견이 줄어든 점이 약세 재료였다”며 “다만 통방문이 워낙 강력해서 충격을 주진 않았다”고 말했다.

향후 한은의 금리 인상 시점에 대한 채권시장의 논의가 불가피할 것이란 관측도 제기됐다.

B증권사 채권 딜러는 “한은 총재가 금리 인상도 언급했다”며 “금리 인상 시기에 대한 채권시장의 미세한 프라이싱은 불가피해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인상으로 가기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란 의견도 있다.

C증권사 채권 딜러는 “인하는 지웠지만 인상까지는 근거가 부족해보여 절대적인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며 “이번에는 기관들도 어느 정도 대응이 돼 있어 매수 시점을 고민 중일것 같긴 하다”고 말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향후 경제와 금융불안 상황에 따라 인상을 고려해야 할지 묻는 질문에, 환율이 높아져 물가에 영향을 주면 금리가 인상될 것이라며 성장률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금리 인상으로 환율과 주택시장을 잡기가 어렵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 총재는 “한은 금리 정책은 환율을 보고 하지 않는다. 대신 환율이 물가에 주는 영향을 보고 한다”며 “금리로 환율을 잡으려면 한 2∼3%포인트(p) 올려야 하고, 수많은 사람이 고통받을 수 있다”고 했다.

D자산운용사의 채권 운용역은 “오랫동안 한국 기준금리가 미국보다 낮았던 데 따른 부작용이 누적됐다가 환율과 주택시장 문제로 나타나는 것 같다”며 “총재가 한은 잘못이 아니라 한참 설명했지만 수긍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E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금통위에선 금리 관련 이야기보단 기자들 상대로 한은이 억울한 점을 주로 설명했다”며 “덕분에 시장은 한숨 돌리는 분위기였다”고 말했다.

이날 국고채 3년 지표물 금리는 통방문이 공개된 후 한 때 3.079%까지 치솟았다. 금통위가 끝난 오후 12시37분 현재 3.068%로 장중 고점 대비 낮아졌다.

E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지난해 말 금리 상승으로 기준금리 대비 국고 3년물 기준 스프레드가 적당히 확대된 점은 그나마 다행인 지점”이라며 “금리 인상이 1회에 그친다면 국고채 상승 정도는 생각보다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인포(2026.01.15. 14:44:41) - ‘동결’ 금통위날 시장금리 두 자릿수 급등한 이유

(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기준금리를 동결한 한국은행 결정에도 시장 금리가 두 자릿수 급등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환율 고공행진과 주택시장 위험에다 수출 등 경제 성장 개선 흐름을 고려하면 금리인상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는 평가에 비중이 실린 데 따른 영향이다.

15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이날 오후 2시37분 현재 전일 민평금리 대비 11.3bp 급등한 3.108%를 나타냈다.

매파적으로 해석된 금통위를 마친 후 외국인의 3년 국채선물 매도가 쏟아지면서 약세가 더 가팔라지는 양상이다.

이날 외국인은 오전 9시경 3년 국채선물에 대해 1천여계약 순매도했다. 통화정책방향 결정문 발표 직후엔 1만계약 수준으로 그 폭을 늘렸다.

이후 꾸준히 매도세는 더 가팔라지는 모양새다.

기자간담회 종료 당시 2만5천계약이었다가 현재는 3만4천600여계약 수준으로 그 폭을 확대했다.

국내 증권사 등 기관이 금통위 전 매도 포지션을 잡아놓은 상황에서 외국인들이 뒤늦게 매도 대열에 합류하면서 약세 압력을 가한 셈이다.

A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전일 북이 큰 증권사들이 매도(숏) 포지션으로 치우치면서 신중한 기조가 엿보였다”며 “통화정책 방향 결정문이 매파적으로 나오자 더 미는 것 같다”고 말했다.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공개한 1월 통화정책방향 의결문(통방문)의 마지막 문단에서 “향후 통화정책은 금리인하 가능성을 열어두되”라는 문구를 삭제했다.

금통위 간담회서 원론적으로 인상 가능성이 언급된 점도 시장 심리에 크게 영향을 줬다는 평가가 나왔다.

B증권사 채권 딜러는 “한은 총재가 금리 인상도 언급했다”며 “향후 금리 인상 시기에 대한 채권시장의 미세한 프라이싱은 불가피해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당분간 동결 기조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면 현재 금리 수준이 지나치게 높다는 의견도 있다.

중단기물 국고채 금리가 이미 한 차례 금리 인상을 온전히 반영한 상황에서 추가 약세 가능성을 고민해봐야 한다는 것이다.

C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향후 금리 인상만 아니면 살 레벨은 맞아 보이는데 좀 더 지켜보려 한다”며 “손절이 쏟아지는 그런 분위기는 아니다”고 말했다.


KOFR OIS 선도금리를 계산해보면, 아래와 같이 월요일 대비 오늘자가 확 벌어지는 것 확인 가능. 9개월 내 금리 인상까지 바라보는 시장(OIS 단기물의 프리미엄이 사실상 없다고 가정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