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CALL)시장은 금융기관들이 일시적인 자금 과부족을 조절하기 위해 상호간에 초단기(보통 익일물)로 자금을 차입하거나 대여하는 시장이며 특히 지급준비금제도 적용 대상 금융기관들이 지급준비금 과부족을 주로 콜거래를 통해 조정하고 있어 지준시장으로서의 의미도 갖음.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결정하는 기준금리는 초단기금리인 콜금리를 통해 장단기 시장금리, 예금 및 대출 금리, 궁극적으로는 실물경제 활동에 파급됨.

콜거래는 담보콜과 무담보콜(신용콜)로 구분되며 실제 거래는 무담보콜이 대부분.

콜거래 만기는 최장 90일 이내에서 일별로 정할 수 있으나 실제 거래에서는 익일물(금요일은 3일물 등 휴일에는 늘어남)이 대부분.

콜론(CALL LOAN) 은 콜시장의 자금공급. 주로 자산운용사, 국내은행 등이 자금을 공급함. 자산운용회사는 펀드 환매에 대비하여 보유하는 고유동성 자산을 콜론으로 운용하며 국내은행은 지준잉여자금을 콜론으로 공급.

콜머니(CALL MONEY) 는 콜시장의 자금수요. 국내은행 및 외은지점, 증권회사(PD·OMO 대상기관) 등. 국내은행은 통상 콜자금을 공급하기도 하지만 지준자금 조절을 위한 콜머니 수요가 더 많은 편. 외은지점은 수신기반이 취약하여 주로 본지점 차입이나 콜머니를 통해 영업자금을 조달. 자금조달수단이 고객예탁금, RP매도 등으로 제한되는 증권회사도 자금 조달 및 운용상의 불일치 조정 등을 위해 콜자금을 차입.

현재 한국자금중개 서울외국환중개 KIDB자금중개 3개의 자금중개회사가 콜거래 중개 중.

  • 지준거래는 중앙은행의 지급준비금 맞춤이나 유동성 관리 목적으로 거래
  • 보수거래는 잔고 리밸런싱 등 내부 목적으로 거래
  • 당좌거래는 실제 결제·이체를 목적으로 거래
  • 기타거래는 기타 특수 목적으로 실시하는 거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