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형의 개요
한 폐쇄경제가 존재하고, 이 경제의 모든 시장은 완전경쟁적이라고 하자. 또한 모든 경제주체가 가지고 있는 정보는 완전하다(정보비대칭이 존재하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경제의 불확실성에 대응하여 모든 경제주체는 합리적 기대를 취한다고 하자. 마지막으로 이 경제에는 이질성이 존재하지 않아서 수많은 가계와 기업을 대표적인 가계와 대표적인 기업 하나로 퉁 칠 수 있으며 정부부문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하자.
이 경제의 생산함수는 다음과 같이 1차동차함수로 주어졌다고 하자1.
기업의 이윤극대화 문제는 다음과 같다.
이 경제의 자본축적식과 자원제약은 다음과 같다.
한편 가계의 효용극대화 문제는 다음과 같다.
이 때 대표적 가계, 완비시장에서는 가계와 기업 중 누가 자본을 소유하든 결과는 동일하기 때문에 접근이 쉽도록 가계가 자본을 소유하고 투자량을 결정하는 것으로 설정한다.
시장청산조건은, 재화시장의 경우
또한 이 경제에서 경쟁균형의 결과는 후생경제학 제1정리에 의해 다음의 사회계획자 문제의 결과와 동일하다2.
균형성장경로
균형성장경로(Balanced Growth Path)를 따르려면 다음과 같은 제약이 필요하다. 이 경로 상에서 모형의 변수들의 성장경로는 Kaldor의 정형화된 사실(Steady State에서의 Behavior)을 잘 설명한다. 이를 이용해 성장추세를 제거해 경기변동을 분석하는 것이 목적이다.
생산함수 제약
생산기술이 1차동차함수일 때 기술진보의 형태는 노동집약적인 형태로 주어져야 한다3. 즉, 1인당 자본보다는 유효노동당 자본이 경제를 잘 설명한다.
선호체계 제약
첫 번째로 Time Additive 여야 한다. 두 번째로, 오일러 방정식으로부터 한계대체율이 균제상태에서 일정해야함을 도출할 수 있는데, 균형성장경로에선 소비의 증가율은 노동집약적 기술진보율과 동일해야 한다. 이를 이용하면 한계대체율이 상수라는 것은 곧
이 상수(
세 번째로, 균형성장경로에서는
여야 한다. 여기서
뉴케인지안 모형 등에서 가계의 효용함수를 위와 같은 꼴로 제약하지 않는다는 것은 곧 균형성장경로를 가정하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균제상태(Steady-State)
이제 모형에서 추세를 제거하려 한다. 이를 위해
라고 정의하자. 이 때 BGP 하에서 실질금리
이제 추세를 제거하면 이 경제의 자원 제약식은 다음과 같다.
대표적 가계의 효용함수는 다음과 같이 변한다.
이 때
이제 새로운 자원제약식 (n1) 하에서 대표적 가계의 효용함수 (ul)을 극대화하여 일계 조건을 구하면 된다. 구한 뒤에는, 일계 조건을 균제상태 근방에서 로그선형화하고 그 주변에서의 동학을 살펴보아 충격에 경제가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살펴보면 된다.
로그선형화
효용함수와 생산함수를 다음과 같이 가정하자.
이 꼴 하에서 추세를 제거시킨 후, 일계 조건을 구하면
이다.
이 때 균제상태에서는 오일러방정식으로부터
이 정보를 이용하면서 위의 일계조건들을 로그선형화 시켜서 일시적인 양의 기술충격에 대한 경제의 반응은 아래와 같음을 알 수 있다(로그선형화의 과정은 생략).
(파이썬으로 그린 것)
(MATLAB으로 그린 것)
비판
Summers’ criticism
- RBC모형에 따르면 노동공급에 대한 대체탄력성이 매우 높은데, 이는 실제 미시경제적 데이터와 맞지 않다.
- 기술충격이 도대체 무엇인가? 무엇 때문에 기술충격이 발생하는데? 침체가 음(-)의 기술충격 때문이라는 게 말이 되나?
- 가격의 경직성이나 임금 경직성 등 경제의 마찰은 고려되지 않았다.
- 위의 비판 외에도, 실제 데이터와는 다르게 산출량과 투자의 자기상관이 모형을 통해선 도출되지 않는다는 문제, 그리고 실제 데이터에서는 실질금리가 비경기적이라는 사실과 모형의 결과가 맞지 않는다는 결과 역시 RBC 모형의 한계로 지적된다.
기본모형확장
- 불가분적 노동(extensive margin vs. intensive margin)
- 선호습관(consumption habit)
- 투자, 자본 조정비용(Investment, capital adjustment)
- 자본서비스와 가동률(utilization)
- 화폐(money)
- 불완전경쟁시장과 가격경직성
- 이질성(heterogene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