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금통위와 겹친 한은 첫 정례 RP 매입 어땠나

시장의 풍부한 수요가 뒷받침되면서 정례 RP 매입 제도가 무난하게 안착하는 움직임을 보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앞서 지난달 26일 한은은 공개시장운영 제도 개편안을 발표하고, 유동성의 흡수와 공급을 병행하는 양방향 RP 매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현행 매주 목요일에 시행되는 정례 RP 매각과 별도로 매주 화요일에 정례 RP 매입을 14일 만기로 실시하기로 하면서, 이를 이달 10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전일부터 산업은행채와 수출입은행채, 기업은행채 등 3개 특수은행채도 RP 매매 대상증권에 포함되는데, 이번 입찰부터 일부 활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에 주택저당증권(MBS)만 편입되어 있을 때보다는 크레디트채권 활용 규모가 늘어난 셈이다.

전일의 경우 RP 매입 규모가 4조원 수준으로 그리 크지 않았는데, 이후 RP 매입 규모가 10조원 안팎으로 확대될 경우 특수은행채 활용도도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참고자료: 공개시장운영규정(20250624)_개정문.hwp 한은 공개시장 운영 자료 241220 외환 수급 개선 방안.pdf 250309 외환 수급 개선을 위한 추가방안.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