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st Updated: 2026.02.25.
연합인포(2026.01.19. 09:17:27) - 현대카드, 2천만달러 규모 김치본드 발행
(서울=연합인포맥스) 허동규 기자 = 현대카드가 2천만달러(한화 약 294억원) 규모의 김치본드(국내 발행 외화 표시 채권)를 발행했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채권은 1년 만기 단일물로, 발행 금리는 미국 국채를 담보로 하는 무위험 지표금리인 SOFR(Secured Overnight Financing Rate)에 60bp를 가산한 수준에서 결정됐다.
현대카드는 지난 2011년 원화 환전 목적 김치본드에 대한 외국환업무취급기관의 투자가 제한된 이후 시장에서 중단됐던 김치본드 발행을 15년 만에 재개했다.
국내 기업에서 공모 방식으로 발행하는 김치본드는 지난해 6월 원화 환전 목적의 김치본드 발행이 가능해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외환 시장 수급 불균형과 원화 약세 압력을 줄이기 위해 김치본드 발행 활성화를 추진하고 원화 환전 목적의 김치본드에 대한 투자 규제를 완화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다양한 국내외 환경 변화에 대비한 여신전문금융사의 조달 수단 다변화는 필수적인 과제가 됐다”며 “안정적인 유동성 확보를 위해 선제적으로 김치본드 발행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현대카드 김치본드 제950회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외화 공모사채 투자설명서
KR코드: KR6065901G18 종목명: 현대카드950(USD) 발행일: 2026.01.19. 만기일: 2027.01.19. 이자지급주기: 3개월 이자계산주기: 1일 가산금리: 60 bps 금리산정식: LOOKBACK WITHOUT OBSERVATION SHIFT 5BD SOFR (적용휴장일: KR)
- 일자계산은 한국영업일로 따짐. 만일 이 한국 영업일로부터 5영업일 전일자가 미국 휴장일이라 SOFR금리 고시가 안 되어있으면 최신값을 사용. 즉 금리가져오는 건 한국영업일을 기준으로 미국휴장일로 영업일 조정해서 가져오면 됨.
연합인포(2026.02.25. 09:15:20) - 규제 풀린 김치본드에 여전사 각광…민간기업도 관심 지속
(서울=연합인포맥스) 피혜림 기자 = 규제 완화로 김치본드 조달의 문이 열리면서 이를 둘러싼 기업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조달 안정성 확대를 위해 발행 통로를 다변화하려고 하는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의 발행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보다 낮은 조달 금리를 좇는 민간기업의 눈길도 꾸준하다.
김치본드 발행 행렬 속에서 조달 규모가 늘어나면서 국내외 투자기관의 주목도 또한 커지는 분위기다.
25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전일 KB국민카드는 1억3천만달러 규모의 김치본드를 발행했다.
만기는 2년물이다. 가산금리(스프레드)는 미국 국채를 담보로 하는 무위험 지표금리인 SOFR(Secured Overnight Financing Rate)에 80bp를 더했다.
한국투자증권이 단독으로 주관 업무를 맡았다.
공모 김치본드는 올해 들어 발행에 속도가 붙고 있다.
지난해 6월 규제 완화로 원화 환전 목적의 김치본드 조달이 가능해진 여파다.
이에 현대카드가 지난달 2천만달러 규모의 공모 김치본드 발행으로 15년 만에 조달 물꼬를 틔웠다.
이달 현대캐피탈과 롯데물산도 발행 대열에 참여한 데 이어 현대카드 역시 두 번째 조달에 나서면서 분위기를 북돋웠다.
연이은 조달세 속에서 김치본드의 만기와 규모 역시 다변화되고 있다.
현대카드의 첫 발행 당시 1년물 수준이었던 만기는 이후 현대캐피탈과 롯데물산을 거치며 2년과 3년물까지 확대됐다.
지난달 수천억 원 수준이었던 발행 물량 역시 조달을 거듭할수록 차츰 늘어 이번 KB국민카드 발행물에는 1억3천만달러까지 올라왔다.
특히 최근 발행물이 통화스와프 시 원화 금리 대비 경쟁력 있는 수준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여전사들의 관심이 더욱 늘어나고 있다.
여전사의 경우 조달 채널 다변화를 통한 안정성 확보가 영업 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원화 이외에도 외화 채권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다양한 수단을 활용하고 있다.
여기에 공모 김치본드가 새 조달 수단으로 안착하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민간기업 역시 금리 경쟁력을 가늠하면서 관심을 이어가고 있다는 후문이다.
다만 민간기업은 여전채와 달리 채권 발행 빈도가 잦지 않은 터라 원화 대비 외화 조달의 금리 경쟁력이 높은 곳을 중심으로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
발행물이 쌓이면서 차츰 투자 기관의 관심 또한 커지고 있다.
아직 시장 형성 초기 단계인 터라 국내 기관을 중심으로 투자가 이어지곤 있지만 차츰 외국계 기관 역시 매수 재개를 위한 검토 준비에 나서고 있다.
IB 관계자는 “과거 김치본드의 주요 투자자였던 외국계 은행 중 일부는 김치본드 투자를 재개할 수 있도록 프로세스를 진행 중”이라며 “단기간에 끝날 절차는 아니겠지만 김치본드 발행세와 함께 이들도 차츰 투자자로 등판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 어느새 올 해 들어서 네 건이나 발행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