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가계산문서에서 이어지는 내용.


개요

작성 예정

맥컬리 듀레이션

수정듀레이션

유효듀레이션

옵션조정듀레이션

컨벡시티


손익

작성 예정

자본손익

캐리


+2025.09.04. 첨언

머니마켓ETF에 5년 만기 자산이…FRN이 가린 듀레이션의 함정

① FRN을 선도금리를 이용해 미래 현금흐름을 추정하고 할인계수는 YTM이 아니라 무이표금리를 이용해 계산하게 되는 경우(=Zero Pricing) FRN의 단가는 액면가가 (10,000+차기이자지급일에 떨어지는 이자)인 할인채를 할인하는 것과 동일하게 계산된다.

이 때문에 FRN의 듀레이션이 현재부터 차기이자지급일까지의 잔존 기간으로 계산되는 것. 아마 이런 이론적인 면 때문에 금융투자업규정 제7-15조에서 변동금리부채권의 잔존 일수는 차기 이자조정일로 산정하도록 규정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채권/자산평가사들은 FRN 평가시에 제로프라이싱을 많이 사용하는 편이다.

아래는 실제 발행만기가 5년인 현대카드 FRN(KR6065906F89 현대카드940-3)이고 금리 리셋 기준은 ‘이자계산기간 초일의 1영업일 전 CD91 + 0.49%‘이다. CD91은 최종호가수익률이다.

아래는 평가사에서 평가한 듀레이션 값. 모두 이자계산기간인 3개월(0.25년) 근방임을 알 수 있다.

② 물론 단가계산을 금투협 규정 및 관행대로 하게 된다면, 즉 할인은 YTM으로, 미래현금흐름 추정시 사용하는 금리는 가장 최근에 리셋된 금리를 사용하게 된다면 일반 이표채와 다름없게 듀레이션이 실제 잔존만기와 비슷하게 계산된다. 사실상 이표채로 가정하고 단가계산을 하는 것이기 때문.

위 채권의 듀레이션을 이 방식으로 계산하는 경우, 실제 수정듀레이션은 결제일 2025.09.05. 및 수익률 2.995% 기준 약 4.5~4.6정도 나온다.

③ 결론적으로 FRN에 대해서 시가평가된 값을 써야 한다. 실제로 기사에 나온대로 “MMF와 머니마켓ETF의 근본적인 차이를 무시한 설명이다. 장부가평가인 MMF와는 달리 ETF는 시가평가가 기본이다. 각 자산의 가격 변동이 실시간으로 ETF에 반영되는 셈이다.”가 맞는 말이라면, 오히려 일반 이표채처럼 계산하지 않고 시가평가를 담당하는 시가평가사의 값을 쓰는 게 맞다.

실제 가격의 민감도로서의 듀레이션은 수정듀레이션 혹은 유효듀레이션을 사용해야 하는데 FRN의 경우 특히 제로프라이싱을 하는 경우에는 위와 같이 가격민감도가 짧게 측정되는 것이 맞다. 다음 금리 리픽싱 때 표면금리도 함께 변하게 되고 이로 인해 결국 금리변동 위험은 리픽싱 전 구간에 대해서만 노출되기 때문이다(제로프라이싱의 경우 리픽싱 기간에 항상 단가는 액면가와 동일해진다). 결국 FRN의 단가를 어떤식으로 계산할 것인가, 미래 현금흐름 추정시 어떤 금리값을 사용할 것인가, 할인커브는 어떤 걸 사용할 것인가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생기는 오해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