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rst Updated: 2026.05.15. 15:48
Last Updated: 2026.05.16.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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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코스피 8천피는 라운드피겨였음. 8,000을 뚫고 안착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음(피벗포인트 = 최소저항선 = 라운드피겨). 그게 뭐 외인매도 때문이든 차익실현 때문이든 이란이나 미중정상회담이나 삼전 파업 관련 뉴스 때문이든. 중요한 건 8,000을 못 뚫었다는 것.
- 피벗포인트 가격에는 보통 많은 매물이 걸려있는데 보통 그 가격을 기준으로 새로운 시세가 분출하거나, 그 가격을 뚫지못하면 실망매물 출회로 조정이 시작되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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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8천피를 뚫어주지 못하고 8천피 근처에서 와리가리를 오래하다보면 힘이 빠질 수 있음. 또한 주말동안 전쟁 상황이 격화되지않고 혹시 급반전되기라도 한다면 반등의 좋은 재료가 될 수도 있겠지만, 아무튼 지금 자리가 지수 고점 부근에서 히매가리가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경계심이 더 많은 상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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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가 퐁당퐁당 올렸다 내렸다가 반복되다보면 힘이 빠짐. 상한가를 묶어야하는 종목이 상한가가 자꾸 풀리면 이상하다고 느끼는 것처럼. 그러니까, 가격이 위로 계속 쏘아올리려면 매수세가 반복적으로 우위를 보여야 하는데, 올라갈 때마다 매물이 나오고 다시 밀리는 모습이 반복된다는 것은 곧 매수세의 지속성, 추격 매수 의지, 상승 모멘텀이 의심된다고 봐야한다는 것임.
- 가격은 결국 체결되는 주문의 결과입니다. 지수가 계속 오르려면 단순히 매수가 존재하는 정도로는 부족하고, 현재 가격보다 더 비싸게 사려는 적극적인 매수가 계속 들어와야 함
- 스피가 하루 오르고 하루 내리고, 또는 장중에 올랐다가 밀리고 다시 올랐다가 밀리는 흐름을 반복하면, 위쪽 가격대에서 매물이 계속 출회된다는 뜻.
- 즉 계속 차익실현이든 손절이든 매물이 계속 나온다는 이야기이고, 그 쏟아지는 매물을 받아낼 매수세가, 가격을 더 위로 밀어붙일만큼 강하지 않다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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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렇게 힘이 빠진다고 판단하려면 단순히 등락이 반복된다는 사실만 보면 부족하고, 고점이 점점 낮아지는지, 저점이 깨지는지, 거래대금이 줄어드는지, 상승일보다 하락일의 거래대금이 큰지, 주도 업종이 약해지는지, 외국인이나 기관 수급이 이탈하는지, 상승 시도 때마다 장대음봉이나 윗꼬리가 반복되는지를 함께 봐야 하는데, 현재 상황, 즉 외인이 계속 주도업종인 반도체(전기/전자 업종)에서 순매도를 대규모로 이어나가는 것을 보면 딱 맞아떨어짐.
- 장초반 코스피 8,000 찍으면서 분위기 좋았음.
- 그러나 오전 09:20 미 무역대표부 그리어가 블룸버그 뉴스에, 중국 회담에서 반도체 수출 통제 주요 의제가 아님을 밝혔다는 뉴스가 뜨면서 반도체 종목들에 악재로 작용.
- 미중 정상회담에서 칩 수출통제 완화 진전 없음 → H200 중국 판매 돌파구 지연 → 중국 AI 수요/HBM 수요 기대 후퇴.
- 또한 삼성전자와 노조 간 협상 결렬까지 더해지며 시장 전체가 하락세로 전환.
- 위의 반도채 악재에 더해 노조리스크까지 폭발.
- 특히 시총이 큰 전기/전자업종을 중심으로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이어짐. 특히 삼닉이 약, 8%, 7% 하락함.
- 5월 7일부터 조단위로 외인의 매도세가 이어졌고, 오늘까지 약 29.3조원이 전기/전자 업종에서만 매도됨. 코스피 전체가 동일기간 31.89조원인 것을 보면 매도의 대부분은 전기/전자 업종, 즉 그동안 급등했던 반도체 업종임을 알 수 있음.
- 결론적으로는 그동안 반도체 위주의 쏠림장이 이어져서 시장이 불안불안하게 상승하던 찰나에, 미중협상발 반도체 악재 뉴스와 삼전 노조 크리까지 더해져 차익실현 매도가 쏟아져내렸다고 볼 수 있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