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dor’s Stylized Facts1

  1. 노동인구 1인당 생산량, 의 성장률은 매우 장기적으로 봤을 때 크게 변하지 않는다.
  2. 노동인구 1인당 자본량, 의 성장률은 매우 장기적으로 봤을 때 크게 변하지 않는다.
  3. 투자 또는 자본의 실질한계수익률, 은 매우 장기적으로 봤을 때 크게 변하지 않는다.
  4. 생산량 대비 자본량, 은 매우 장기적으로 봤을 때 크게 변하지 않는다.
  5. 생산요소의 소득분배율은 매우 장기적으로 봤을 때 크게 변하지 않는다.
  6. 노동생산성의 성장률과 생산량의 성장률은 국가별로 큰 차이를 보인다.

위로부터 알 수 있는 장기적인 사실은 다음과 같다.

  1. 자본과 생산량의 성장률은 장기적으로 동일하다.
  2. 생산량이 성장하고 노동소득분배율이 일정하므로, 실질임금 역시 지속적으로 상승한다.
  3. 그러나 소비, 투자 등 기타 거시경제변수의 성장률이 자본의 성장률과 동일하다고 간주할 수는 없다.

실제로 미국 GDP 대비 소비지출의 비중()은 시간에 따라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모습이다.

균형성장경로(Balnced Growth Path)

칼도어의 정형적인 사실들을 모형 내에서 설명하기 위한 가정으로서, ‘추가적으로’ 모형의 시뮬레이션을 쉽게 하기 위해 사실보다 더 강한 수준의 가정을 모형에 부과하는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

즉, 자본, 생산 뿐만 아니라 소비, 투자의 성장률이 모두 동일하다고 가정함으로써 칼도어의 정형적 사실을 모형 내에서 도출해내는 것이다.

경기변동을 분석하려면 경제의 실제 데이터에서 ‘성장’부분을 제외해야 한다. 이 때 균형성장경로를 가정하면 모형 내에서 동일한 균형경로로부터의 편차만 추적하면 되기 때문에 매우 분석이 간단해지는 것이다.

한편 실무에서 데이터의 추세를 제거할 때 HP Filter를 많이 사용한다. 그러나 여기에는 심각한 문제가 있다. 지속적으로 우상향하는 변수들을 각각 HP Filter로 추세를 제거한 편차들을, ‘동일한 성장추세’를 제거한 편차로 간주하고 모형에 집어넣는 것이다(이 문제는 장용성 교수님‘거시경제학특수연구’수업을 들을 때 교수님께서 이야기 해주심). 즉, 실제로는 변수들의 성장률이 다르지만, 모형분석의 편의를 위해 어쩐지 모두 동일한 성장률을 가졌다고 간주함으로써 실제 데이터에 나타나는 변수간 상이한 성장률을 무시해버리는 것. 즉 제대로 된 분석을 하려면 실제로 서로 상이한 변수들의 성장률을 모형에 반영해야만 할 것이다.

아니면 저렇게 모두 상이한 성장률을 반영 해도 BGP를 가정한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결과가 있는 것일까? 이거는 찾아봐야 한다.

(미국) 경기변동의 정형적 사실2

  • Cyclicality
    1. 소비, 투자, 노동시간은 경기순응적(procyclical)이다.
    2. 정부지출은 생산량과 상관관계가 없다.
    3. 생산성( 및 TFP)은 경기순응적이다.
    4. 물가수준()은 경기역행적이다(post-war period).
    5. 실질임금은 경기순응적이다(post-war period).
    6. 자본량은 생산량과 상관관계가 적다.
    7. 노동시간과 노동생산성은 크게 상관관계가 없다. 거시경제학의 퍼즐
  • Volatility
    1. 내구재와 서비스 소비의 변동성은 생산량의 변동성보다 적다.
    2. 투자의 변동성은 생산량의 변동성보다 크다.
    3. 자본량의 변동성은 생산량의 변동성보다 작다.
    4. 노동생산성은 생산량보다 변동성이 작다.
  • Persistence
    1. 대부분의 변수는 자기상관을 가진다. ()
    2. 생산량의 성장률은 양의 상관을 가진다.
  • Leads and Lags
    1. 생산성은 노동시간의 움직임에 선행한다.
    2. 실업률은 생산량의 움직임에 후행한다.


Footnotes

  1. Kaldor, 1961, Capital Accumulation and Economic Growth

  2. Thomas F. Cooley, 1995, Frontiers of Business Cycle Research